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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말만 들어도 무서운데 과연 내가 또는 내 가족이 당한다면?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보이스' 지금 바로 알아보겠다.

출처 : Google

영화 기본 정보

개봉일 : 2021년 9월 15일

감독 : 김선, 김곡

출연진 :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외

러닝타임 : 109분 (1시간 49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내 가족이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전직 형사 '서준 (변요한)'은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경기도 아파트를 사기 위해 아내 '미연 (원진아)'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연'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가 죽었는데 '서준'의 과실이 있다고 한다. '미연'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몰라하는데 경찰서, 변호사라고 하는 전화를 계속 받게 되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혼미해진다.

그리고는 합의금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남편 '서준'이 체포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확인 차 '서준'에게 전화를 걸지만 무슨 일인지 '서준'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미연'은 심각함을 느낀 나머지 전화 걸어온 남자의 말에 합의금 7천만 원을 이체한다. 뒤늦게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아무 일 없음을 알고 이체 취소를 하려고 하지만 그러지 못하게 되자 충격을 받고 횡단보도 한가운데서 차에 치이게 된다.

'서준'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공사장 인부들도 같은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서준'은 직원들과 본인의 돈을 찾기 위해 보이스피싱 조직을 찾아 나선다.

잡기위해, 직접 보이스피싱 세계로 들어가다

'서준'은 경찰에게 협조를 요청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본인 스스로 잡겠다고 나서고, 사채업자 '덕팔 (조재윤)'에게 위협을 받고 있던 '깡칠 (이주영)'을 구해주며 '미연'이 받았던 전화를 역추적해 변작기로 조작한 번호로 최초 발신지까지 알아내게 된다.

그리고 '서준'은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신분을 위장해 잠입하게 되고, 그들과 똑같이 일을 하며 조사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미연'에게 걸려온 전화에서 들었던 목소리가 들리자 '서준'은 고개를 드는데 '곽프로 (김무열)'라는 사람이었다.

'서준'은 조직원으로부터 '곽프로'가 총책임자이고, 연수익 900억을 벌어들이는 인물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는 기획실에서 일해보고 싶다며 '곽프로'의 환심을 사게 되고 그곳에 있으면서 피싱 대본, 개인정보, 환전 관련 정보 등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한국에 있는 '깡칠'에게 정보를 넘겨주고, '깡칠'은 환전소에 대한 정보를 받고 사채업자 '덕팔'과 함께 환전소로 가서 300억을 환전받는다. 그리고 바로 중국 보이스피싱 직원들이 환전소로 같은 돈을 찾으러 오는데 '깡칠'과 '덕팔'이 자신들의 돈을 가로채려 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이들을 죽이려고 한다.

보이스피싱 조직, 무조건 잡는다

'서준'은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관한 모든 정보를 본인만의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었다. 경찰은 결국 본사가 있는 중국 선양까지 급습을 한다.

한 편, '곽프로'는 보이스피싱으로 벌어들인 돈을 가지고 조직을 배신하려고 계획 중이었는데 '서준'으로 인해 무산된다. 조금 남아있는 것이라도 챙겨 도주하려고 한 '곽프로'를 '서준'은 끝까지 추격해 건물 옥상에서 잡게 된다.

'곽프로'는 총을 들고 있는 '서준'에게 본인을 죽이라고 하지만 '서준'은 죽이지 않고 경찰에게 검거되게 한다. 하지만 조직의 우두머리는 '황사장'이라는 사람임을 알게 되고 '서준'과 '깡칠'은 '황사장'의 휴대폰을 해킹해서 보이스피싱으로 만남을 갖게 된다. 이에 '황사장'은 보이스피싱에 당하게 되면서 경찰에게 검거된다.

'서준'의 노력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 받게 되고,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로 복직을 하게 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 후기, 사라져야 할 보이스피싱

이제는 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보이스피싱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영화에서 리얼하게 다루고 있기에 더욱 현실감 있게 녹아들 수 있었다.

이제는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언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공감력을 최대한 이끌어낸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리얼함으로 영화인지 실제 보이스피싱 조직인지 헷갈릴 정도의 연기력에 몰입하여 봤던 영화이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여전히 아무것도 모르고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다시 한번 위험성과 경고를 던져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범죄가 일어나지 않는 세상에서 모두가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화 리뷰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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