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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봉된 영화 '독전', 올해 넷플릭스에서 '독전 2'로 공개 예정이다.

독전 2를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기대감을 가지고  '독전 1' 정보와 줄거리, 결말까지 알아보겠다.

출처 : Google

'독전' 기본 정보

개봉일 : 2018년 5월 22일

감독 : 이해영

원작 : 홍콩영화 '毒戰' (마약전쟁)

출연진 :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故 김주혁), 차승원, 박해준 외

러닝타임 : 123분 (2시간 3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과연, 이선생은 누구인가

'조원호 (조진웅)'는 오랫동안 마약조직의 보스 '이선생'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느 날 이선생이 운영하고 있었던 것 같은 마약 공장에 '오연옥 (김성령)'이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공장은 폭발을 하게 된다. '연옥'은 급히 '원호'가 있는 경찰서의 마약반으로 찾아가 이선생에 대한 정보를 주는 대가로 자신을 보호해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연옥'은 해장국을 먹다 운전기사에게 평소 복용하던 약을 가져다 달라고 했는데 약이 바꿔치기되면서 결국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

마약공장이 폭발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 '서영락 (류준열)', 발견 즉시 병원으로 실려가게 되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병원에서 빠져나갈 것을 시도한다. 그러다 '원호'를 마주하게 되고 '원호'는 '영락'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자 '영락'이 키우던 강아지로 설득을 해 데려오게 된다.

이선생을 찾기 위해 '원호'는 먼저 예정되어 있었던 상무 '박선창 (박해준)'과 중국 바이어 진하림의 만남에서 본인이 '선창'으로 위장해서 '영락'과 함께 가게 된다. 여기서 원호는 '진하림'의 행동과 말들을 모두 습득하게 되고, '선창'은 만남이 1시간 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고 약속 장소로 오고 있다. '원호'는 곧장 진하림으로 위장해서 '선창'을 만나 속이는 데 성공한다.

출처 : Google

이선생, 과연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거래 성사가 된 후 '원호' 조직은 마약 조직에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운영하고 있는 소금공장에 잠복하면서 제조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다음 날, '브라이언 리 (차승원)'라는 예상에 없던 인물이 나타나자 '영락'과 '원호'조직 모두 당황하게 되는데 '원호'는 이를 조사하여 죽은 이학승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확신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진하림'은 '원호'의 동선을 캐내어 그들을 납치해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들은 '원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총격적이 벌어진다. 결국 '진하림'은 '영락'의 총에 맞아 죽게 되고, 방 한 켠에서는 마약에 취한 '보령 (진서연)'이 누워 있는데 '영락'은 마약 2개를 손에 쥐어놓고 나머지 마약이 든 가방을 챙겨 나간다.

얼마 후, 진하림으로 위장한 '원호'는 터미널 안 마약을 제조하는 곳에서  '브라이언'과 마주하게 되고, '선창'은 눈에 가시였던 '영락'을 데리고 밀실로 간다. '브라이언'은 '원호'에게 본인이 이선생이라며 얘기하지만 '원호'는 믿지 않으며 이학승 회장의 죽음을 언급하자 '브라이언'이 분노하게 되자 그의 부하들이 나와 '원호'에게 총을 겨누며 상황은 악화되어 가려고 하는 동시에 '이선생님께서 보내신 것'이라며 잘린 팔과 함께 담겨온 것을 보게 된다.

'브라이언' 역시 당황하자 '원호'는 '네가 보내셨다잖아, 근데 네가 몰라?'라며 이야기하고 같이 담겨온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려 받으려고 하는 순간 연막탄이 굴러 들어오면서 아수라장이 된다. 긴 총격전 끝에 '브라이언'을 제압하게 되고 연막탄을 터뜨린 괴한 2명은 '브라이언'을 데리고 밀실로 간다.

그곳에서는 '영락'이 있었고, 본인이 키우던 강아지의 몸에 입은 화상 그대로 '브라이언'의 등에 남기게 된다. 그리고는 '영락'은 '원호'에게 전화를 걸어 '이선생 지금 1층으로 간다'라고 이야기하자 '원호'는 곧장 1층으로 가는데 등에 화상을 입은 채 고통스러워하며 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브라이언'을 체포하게 된다.

이후, '원호'는 진짜 이선생을 잡지 못했다는 허탈함으로 경창 신분증을 반납하고, 혹시라고 '영락'을 찾지 못하게 될까 강아지에게 붙여놓은 GPS를 따라가 영락을 찾게 된다. 이곳에서 '원호'는 행복하냐고 묻고 이내 총성이 울리면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결말 해석

'독전' 영화를 보면 모두 이선생은 누구인지 궁금해할 것이다. 앵글이 집 밖으로 나오면서 총성이 울리기 때문에 둘 중 누가 이선생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감독판 익스텐디드 컷에서는 '원호'의 얼굴에 피가 튄 채 걸어 나와 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가 된다. 여기서 해석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원호'가 진짜 이선생 '영락'을 죽인 것이다. 이선생이라고 해도 이름도 존재도 알 수 없을뿐더러 '영락'은 어릴 때부터 본인의 이름도 모른 채 짐과 함께 실려 왔고, '영락'이라는 아들을 잃은 어느 부부의 집에서 '영락'이로 살아왔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이선생이라고 생각할 수 없게 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두 번째는 진짜 이선생은 '원호'다. '영락'이 이선생인 척하는 '브라이언'을 죽이려고 했듯이 '원호' 또한 본인이 이선생이기 때문에 이선생처럼 행동하는 '영락'을 죽인 것이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있긴 하지만 영화를 볼 때마다 이선생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이 바뀐다. 익스텐디드 컷을 통해서는 둘 중 한 명이 이선생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최초 개봉된 작품을 보고서는 이선생은 여러 사람으로 해석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말에 대한 해석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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