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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가 개봉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의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직전에 개봉했던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에 대해 알아보겠다.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정보
개봉일 : 2021년 5월 19일
감독 : 저스틴 린
출연진 : 빈 디젤, 존 시나, 성강,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 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러닝타임 : 142분 (2시간 22분)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도미닉 형제, 아버지의 죽음을 맞다
이야기는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젊은 '도미닉 토레토 (빈 디젤)'은 아버지가 있는 레이싱 팀의 스태프로 일하고 있다. 레이싱이 있던 어느 날 아버지는 추돌사고로 인해 경기장에서 사망을 하게 되고 이에 '도미닉'은 슬픔에 빠지게 된다.
경기 직후 아버지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슬퍼하고 있는 도미닉 형제를 지나가던 가해자 선수가 본인과의 충돌 사고가 있을 줄 알고 있었다며 비웃게 된다. 이에 도미닉은 스패너를 가지고 와 분노하며 가해자 선수를 내려치기 시작하고, 동생 '제이콥'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 체포되고 만다.
교도소에서 그날의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던 와중, '도미닉'은 정비를 마지막에 마친 것이 동생 '제이콥'이라는 점을 생각해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 '도미닉'은 출소하자마자 '제이콥'을 찾아가 레이싱 제안을 하며 '네가 지면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며 이야기한다. '도미닉'이 레이싱에서 이기고, 도미닉 형제는 헤어지게 된다.
도미닉 형제의 대립
시점은 현재로 돌아오고, 도미닉의 집에서 '도미닉', 아들 '리틀B'와 '레티 (미셸 로드 리게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와중 친구들이 찾아온다. '미스터 노바디'가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했고 '도미닉' 패밀리들에게 구조 요청을 한 것이다. 노바디를 구하기 위해 '도미닉'과 친구들은 비행기가 추락한 곳으로 떠나지만 '노바디'를 찾을 수 없었다.
이내 어디선가 차 한대가 나타나서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해킹 기계를 주워 달아나게 되는데 이는 다름 아닌 '도미닉'의 동생 '제이콥'이었다.
'제이콥'이 주워 달아난 기계는 전세계의 통신망을 마음대로 조작 가능한 해킹 머신이었는데, 이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키가 필요했다. 그런데 전부 죽었다고 믿고 있는 '한 (성강)'이 키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도미닉'은 알게 된다. 그리고 '제이콥'을 막기 위해 '도미닉'과 친구들은 여러 나라를 다니게 되는데 일본에서 '한'을 찾게 되고, 그가 데리고 있던 '엘'이라는 여자아이의 부모님이 해킹 기계를 만든 것도 알게 된다.
세계 위협을 하기 위해 '제이콥'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혼란을 일으키려 하고 이를 막기 위해 '도미닉'은 차에 로켓을 달아 우주로 간다. 또 지상에서는 트럭에 엄청난 자력을 가진 기계를 가지고 돌아다니는데 주변에 있는 모든 자석들이 다 붙게 된다. 이것을 가지고 인공위성까지 파괴를 하게 되고 세계를 위험으로부터 지켜내게 된다.
한 편, '제이콥'과 함께 세계를 위협하고자 동맹을 맺었던 동료들이 배신을 하게 되면서 '제이콥'은 자연스럽게 다시 '도미닉' 패밀리로 들어오게 되고, 이들은 싸이퍼와 적들을 처리하게 되면서 영화의 막을 내리게 된다.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쿠키 및 후기
쿠키 영상에서는 '쇼 (제이슨 스타뎀)'이 샌드백을 때리고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샌드백 지퍼를 열자 그 안에는 온몸이 멍투성이가 된 남자가 살려달라며 USB를 주겠다고 애원한다. 쇼는 이미 USB를 손에 넣고 있었고 남자에게 '이 USB를 말하냐'며 보란 듯이 보여준다.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쇼'가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한'이었다. '한'이 살아있는 것을 본 '쇼'는 놀란 눈을 하고 쳐다보며 쿠키 영상까지 마무리된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분노의 질주'는 공중 신, 우주 신 등 상상 그 이상의 장면을 만들어내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너무 비현실적이라며 평가되기도 하지만 너무나 잘 짜여진 이야기와 액션신을 통해 영화의 장점을 잘 살려내는 점 또한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는 영화임은 물론이고, '분노의 질주' 팬으로서 느끼는 만족감은 더 말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블록버스터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시리즈마다 박진감 넘치고 만족스러운 볼거리를 연출해 내며 국내 팬들의 인기를 장악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면 시리즈 1편부터 정주행하기를 추천하며 리뷰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