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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3' (이하 '가오갤 3)가 지난 3일 개봉했다.
개봉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누적 관객 수 300만 명 달성을 하였으며, 마블 스튜디오 팬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최종 작품으로, 이전의 가오갤에서 느낄 수 없었던 눈물겨운 장면도 있으니 아직 보지 않았다면 적극 추천한다.
가오갤 3 기본 정보
감독 / 각본 : 제임스 건
제작 : 케빈 파이기
출연진 :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외
제작사 : 마블 스튜디오
개봉일 : 2023년 5월 3일
상영시간 : 150분 (2시간 30분)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줄거리 요약
엔드게임 이후에 '네뷸라'가 과거에서 '가모라'를 데려오긴 하지만 '가모라'는 사랑했던 '피터 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자 주인공 '피터 퀼'은 슬픔에 빠져 술만 마시며 지내고 있다. 동시에 노웨어 습격을 당하면서 다시 한번 은하계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뭉친 가디언즈들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있던 '로켓'이 갑자기 들이닥친 '아담 워록'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공격에 '네뷸라', '드랙스', '그루트', '맨티스' 모두 각자의 능력으로 '아담 워록'을 쫓아내려고 힘을 모은다. 그렇게 '아담 워록'을 쫓아내기는 했으나 '로켓'의 몸속 자폭장치까지 발동하게 되면서 죽을 수도 있는 상황까지 가게 된다.
'로켓'의 치료 해 주기 위해 가디언즈 멤버들은 이전에 '로켓'을 실험했던 오르고 코퍼레이션으로 향하게 된다.
'로켓'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가디언즈 멤버, 하지만 결국 정체가 탄로 나게 되고, 결국 가디언즈와 오르고 코퍼레이션의 전투가 시작된다. 기본적으로 '가오갤3'는 '로켓'에 집중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로켓'이 부상으로 누워있는 동안 과거에 실험체로 있었던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보여주는데, 마치 '로켓'이 죽기 직전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장면으로 연출된다. 이 장면에서 눈물을 훔칠 정도의 감동과 여운을 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디언즈의 노력과 희생 덕에 자폭 장치를 풀 수 있게 되어 죽을 것으로 예상했던 '로켓'은 극적으로 살아난다. 이후 '피터 퀼'은 지구에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떠나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길로 떠나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영화 속에 다양한 장면이 많으니 이 점 참고하여 영화를 보면 더욱더 실감 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쿠키 영상 개수
마블이니까 당연히 2개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2개가 맞았다.
첫 번째 쿠키 : 가디언즈들은 각자 할 일을 위해 떠나게 되고 아무것도 남은 게 없게 된 침입자였던 '아담 워록'과 '로켓' 그리고 '코스모', '그루트' 등의 멤버들과 가디언즈 멤버를 결성해 멤버들의 전투씬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두 번째 쿠키 : 지구에서 할아버지와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피터 퀼'의 장면을 보여주며 '레전드 스타로드는 다시 돌아온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는 마무리된다.
쿠키 영상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데, 이 또한 다른 작품에서의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블팬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후기
마블 영화의 팬으로서 지루할 틈이 없었고,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감동적인 장면들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로켓'의 서사에 집중된 전개가 인상적이었으며, 절망적이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함께 있는 동물 친구들과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추억을 쌓는 모습에서 뭉클함을 자아내고, 이 장면에서 모든 관람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중 어두운 분위기가 가장 많은 작품이었으나 이를 감동적으로 이야기 전개과정을 그려나가는 것과 너무 어둡지 않게 마블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낸 점 또한 극찬할 만하다.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작품이 마무리되는 부분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작품에서 가디언즈 멤버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